안성 냉장창고 대형 화재…9억원 재산피해
안성 냉장창고 대형 화재…9억원 재산피해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5.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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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냉장창고 화재현장

3일 새벽 1시10분께 경기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 코리아냉장 창고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샌드위치패널구조 창고건물 3개동 가운데 4층짜리 1개동 5만여㎡와 보관중이던 돼지고기 1만t, 전자제품, 의약품, 인근에 주차됐던 지게차 20여대가 불에 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비상 최고단계인 광역 3호를 발령하고 화학차량, 펌프차량 등 장비 55대와 소방인력 412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직원들은 전날 오후 7시30분께 모두 퇴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현재까지 9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불이 난 건물은 2008년에 준공된 건물로 500억원대 보험에 가입돼 있다.

소방당국은 6시간 만인 7시께 초진을 완료하고 오전 9시30분 현재 소방헬기 1대를 이용, 잔화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2층 사무실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