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5.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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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투입… 4대전략 25가지 과제 추진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도시재생특별법의 취지에 맞춘 ‘도시재생형 창조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추진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시재생형 창조산업 기본계획’은 옛 도심 위주의 재생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소요 예산만도 3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기본계획이 산복도로 르네상스, 행복마을, 희망마을 등 부산시내에서 추진되는 마을공동체 복원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계획에 포함된 4대 전략은 도시재생기반 강화, 국비확보를 통한 재생사업 확대, 사회적 기업 조성 확대,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낙후마을 개선 등이다.
또 부산시는 마을 만들기 통합시스템 구축,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치,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인력양성, 창조산업 미니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일자리 정보교류 시스템 구축, 마을기업 박람회 개최, 도시농업 활성화 등 25가지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는 오는 14일 문을 여는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를 통해 시 전역에서 추진되는 도시 재생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대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 연간 50개의 마을기업이 생겨나고 2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