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파크콘서트’ 연다
성남문화재단 ‘파크콘서트’ 연다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5.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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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서

경기도 성남문화재단은 실내공연장을 벗어나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즐기는 새로운 음악회 ‘파크콘서트’를 5일부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한다.
2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파크콘서트’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등 다양한 무대를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성남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새롭게 막을 올린다.
첫 무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매직 갈라 콘서트’를 재일교포 마술사 유지 야스다가 선보이는 환상의 마술세계는 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18일부터는 격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18일은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로 발레공연을 접하지 못한 이들, 혹은 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 관객들도 해설과 함께 쉽고 편안하게 무용수들의 몸짓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6월1일 ‘7080 콘서트’는 중장년층에 활기를 불어넣는 무대로, 7080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최성수, 최백호, 이광조 등이 그 시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추억을 되살린다.
대한민국대표 록밴드 ‘들국화 콘서트’ 역시 놓칠 수 없는 무대다. 지난해 재결성 이후 뜨거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들국화는 6월15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벅찬 감동으로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7월에는 성남아트센터 ‘수아레 콘서트’의 진행자인 뮤지션 김현철과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아름다운 음악과 이야기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 힐링을 선사하며, 8월10일에는 국민가수 장윤정의 활기 넘치는 무대로 한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다.
8월의 마지막 날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이 파크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벌써 5회째를 맞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올해도 어김없이 열정 넘치는 젊은 음악인들과 이제는 지휘자로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장한나가 만나 저물어가는 여름밤,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