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상장사, 작년 매출 10.26% ↑
성남지역 상장사, 작년 매출 10.26% ↑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5.01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가증권상장 매출액 10.83% 늘어… 영업이익 7.15% 감소

경기도 성남지역 본사소재 95개 상장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스 및 전기공급 공기업의 매출상승으로 성장성은 개선된 반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해 수익성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성남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성남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가증권상장 18개사, 코스닥상장 77개사의 개별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총 매출은 전년대비 10.26% 증가한 69조9784억원, 영업이익은 5.23% 감소한 4조1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상장 18개사의 2012년 매출액은 63조4,056억원으로 전년대비 10.83%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5,725억원(7.15% 감소), 2조1,728억원(6.91% 감소)을 기록했다.
코스닥상장 77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5728억원, 영업이익은 54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8%, 9.50%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2119억원으로 32.15%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가증권상장사 중 NHN, SK케미칼의 순이익이 각각 13.66%, 27.53% 상승하는 등 대기업의 경영실적이 호전됐다.
또 전기사업분야의 비중을 확대한 지역난방공사의 경우 매출액이 30.72% 상승했고, 순이익 역시 872.0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77개 코스닥상장사를 업종별로 분류한 결과, 제조업 41개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작년대비 각각 10.89 %, 23.45%증가했다.
IT관련 20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7.25%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IT업계 경기부진의 영향을 받아 순이익은 45.56% 감소했다.
한편 매출액증가율은 유가증권상장사와 코스닥상장사가 각각 10.83%, 4.91%로 집계돼 성남지역 상장사의 성장성 측면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