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활성화로 원도심 공동화 대비하자”
“도심활성화로 원도심 공동화 대비하자”
  • 홍성/ 민형관 기자
  • 승인 2013.04.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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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주성역사관서 제3차 워킹그룹 회의

홍성군은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 등에 따른 홍성읍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3차 워킹그룹 회의를 지난달 30일 홍주성역사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시개발 전문가, 충남도·홍성군 관계 공무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연구원의 김재철 박사가 ‘테마형 철도발전특구 조성방안’에 대해서, 공주대학교 이선하 교수가 ‘내포신도시와 홍성역 연계교통 개선방안’에 대해 각각 발제를 하고 참석자들 간의 토의를 진행했다.
워킹그룹 회의는 내포신도시 조성 등으로 홍성 원도심 공동화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처음 회의를 개최했고, 올 2월 2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로 열린 것이다.
지난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선진사례를 연구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홍성의 당면 현안 중 하나인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 간 교통문제와 홍성역 발전특구 선도사업 추진과 관련한 이론적 검토가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김재철 박사는 발제를 통해 수도권-서해안-충남 연계 교통요충지, 수도권-내포신도시 간 광역교통수요 처리, 홍성읍 구도심 활성화, 내포문화권 관광자원 활성화 등을 꼽으며 홍성역 발전특구 선도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공주대 이선하 교수는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홍성역~내포신도시 간 도로 개설 필요성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홍성과 내포신도시 간의 상생발전 방향을 군정에 반영해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