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들에 페라리 운전시킨 갑부 경찰에 기소
9살 아들에 페라리 운전시킨 갑부 경찰에 기소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3.04.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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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케랄라주(州)에서 9살 아들에게 자신의 페라리를 운전하게 한 남성이 경찰에 기소됐다고 현지 경찰이 29일 밝혔다.

현지 경찰관 M.V. 베르게스는 모하메드 니스함이 미성년자인 자녀에게 운전을 시켜 위험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니스함의 아내는 2주 전 아들이 9살 생일을 맞아 조수석에 7살짜리 동생에 태우고 페라리를 운전한 것을 녹화했다. 이 동영상이 유튜브에 유포되면서 인도 전역에서 공분이 일어 경찰이 그를 기소했다.

인도에서는 경제 호황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초부유층이 생겼다.

베르게스는 나스함이 담배사업과 부동산사업을 하고 있으며 약 400만 달러로 추산되는 차량 18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항구도시 코치의 경찰서에 수감돼 있는 나스함이 보석을 신청해 곧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이 그의 페라리를 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을 운전시킨 나스함 부부는 뻔뻔했다. 나스함의 아내 아말 나스함은 현지 TV 방송사에서 “5살 때부터 운전한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아들이 가족 소유의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다른 차도 운전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들이 9살 생일이어서 몇 달 전부터 아들이 졸랐었던 페라리 운전을 허락했다”며 “아들은 조심스럽고 자신 있게 운전한다”고 자랑했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이 같이 운전할 수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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