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라크 남부의 시아파 도시 두 곳에서 3대의 차량 폭탄이 터져 민간인 19명이 죽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이날 아침 바그다드 남동쪽 320㎞ 지점의 아마라 시 시장 근처에서 주차된 2대의 차량 폭탄이 터져 민간인 12명이 죽고, 25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말했다.
또 바그다드 남쪽 130㎞ 디와니야 시 음식점 앞에서 1대가 폭발해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3일 북부 하위자 시에서 수니파 시위자 캠프를 보안군이 급습해 체포하려는 과정에 군인 3명 포함 2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각지에서 종파 폭력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연쇄 충돌로 지난 주에만 약 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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