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관급공사 시민 고용률 지속 상승
성남, 관급공사 시민 고용률 지속 상승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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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7.2%→2011년 52.2%→지난해 62.5%

경기도 성남시는 민선5기 들어 관급공사 때 성남시민 50%이상 우선고용을 추진한 결과, 관급공사장의 시민 고용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성남시 관급공사계약 현황자료에 따르면 1억원 이상규모 관급공사장의 시민고용 인원은 2010년 190개 사업장에 5만2807명(47.2%), 2011년 200개 사업장에 5만6009명(52.2%), 2012년 194개 사업장에 4만3476(62.5%)명이다.
민선5기 초창기 때보다 15%이상 뛴 관급공사 시민 고용률이다.
그동안 성남시는 건설일용근로자가 5000여명(직업소개소 및 노총 추산)에 이르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관급공사시 성남시민 50 %이상 우선고용’을 명문화해 고용근거를 마련했다.
성남시민 50% 이상 고용위반 때는 미고용 인원노무비의 30% 범위 내에서 손해배상금을 부과하기로 하고, 관급공사를 맡은 사업자에 고용계획서 제출하도록 해 매월이행상황도 점검하는 등 행정지도를 강화했다. 시는 시민 50%이상 고용운동으로 매년 5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 셈이다.
시는 또 지역 업체가 관급공사를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를 우선 고려대상로 삼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