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시10분 부산 영도구 대교동 물량장에 계류 중이던 외끌이 어선(98t)의 꼬리 부분이 침수돼 있는 것을 순찰중인 부산해양경찰서 남항파출소 직원이 발견했다.
부산해경은 방제정, 경비정, 122구조대 등 함정 12척을 사고현장에 보내 침수 선박에 있던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연료저장소 부근 에어밴트 2곳의 주입구를 막고 오일펜스를 설치·확대를 방지했다. 조사 결과 침수 선박에 있던 폐유 150ℓ가 바다에 유출됐지만 오일펜스 덕분에 바깥으로 유출되지는 않았다.
한편 부산해경은 방제업체 등을 동원,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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