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올해 첫 인문학 아카데미 열어
칠곡군, 올해 첫 인문학 아카데미 열어
  • 칠곡/신석균 기자
  • 승인 2013.04.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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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고대 그리스서 배우는 삶의 지혜’ 주제 강연

칠곡군은 주민들에게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열고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의 올해 첫 강의를 지난 27일 열었다.
올해의 첫 인문학 강의는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강사의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아카데미를 가졌다.
올해 인문학 아카데미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며, 고병헌 교수의 ‘지역공동체와 마을인문학’, 김석수 교수의 ‘해체시대, 가족의 미래’, 강신주 박사의 ‘철학이 필요한 시간’, 조두진 소설가의 ‘스토리로 열어가는 세상’, 고미숙 박사의 ‘몸과 인문학’, 이정태 교수의 ‘독도정명’, 남경태 강사의 ‘동서양사의 비교와 역사가 오늘에 남긴 흔적’ 등의 인문학 강의가 준비돼 있다.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의 맛을 보여 줄 예정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나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최첨단 정보기기를 만드는데 인문학적 상상력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언급으로 인문학이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첫 강의에서는 350여명의 주민이 참석,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칠곡군의 인문학아카데미는 창조지역사업으로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2년간 국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