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예방 위한 화재 경각심 가져야
대형사고 예방 위한 화재 경각심 가져야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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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일 여수소방서 방호과
어느덧 차갑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우리곁에 성큼 다가왔지만 최근에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숭례문 화재, 김천 페놀수지 제조공장 화재사고 등 잇따른 대형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대형화재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위해 화재예방과 현장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기위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각종 재난상황발생시 계통에 의한 신속 보고체제 유지로 즉각적인 대응과 지원이 가능토록 화재특별경계 임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는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모두예방할 수는 없으며, 시민 개개인 마다 일상생활속에서 안전을 실천할때만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발생하는 화재를 보면 담배꽁초를 무심코 버리거나 담뱃불을 끄지 않고 사무실 등에서 자리를 비우는 행위, 음식물 조리나 빨래삶기중에 자리를 비우는 행위, 용접·절단·연마 등 작업장이나 모닥불 및 쓰레기 소각장, 논밭 태우기 등의 불티가 인근에 방치되어 있는 가연물에 튀거나 바람에 날려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유류취급시 안전수칙 미준수 행위, 어린이 불장난 및 폭죽놀이 등 안전부주의 원인으로 발생되는 화재가 많다.
이렇듯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우리가 평소에 화재예방에 대한 작은 관심만 가졌어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것들이다.
요즘은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겨우내 얼었던 지면이 녹아 지반 이상에 의한 전도나 붕괴사고는 물론, 몸도 나른해져 화재예방 등 안전의식이 이완되기 쉬워 각종 안전사고가 염려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요인은 없는지 다시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