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그 아름다운 모습
질서! 그 아름다운 모습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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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호 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
고요한 아침의 나라, 동방예의지국 등 예로부터 아름다운 나라로 칭송을 받았으며 현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로서 선진국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나라,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한민국이 기본적인 예의범절이 무너져 버린지 오래고 또한 법과 질서를 지키는 의식도 퇴색해 버린지 오래 되었다.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바라만 보고 있는 안타까운 우리의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고 어른들 앞에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모습은 보통 일이 되었으며 이를 나무라는 어른들을 오히려 폭행하는 사건도 심심찮게 듣곤 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30개국 중 법질서 준수율이 28위로 최하위권이며 무질서한 불법집단 행동 등으로 매년 약 1%가량의 경제성장률을 까먹어 6만개의 신규 일자리 고용효과 기회를 없애버리는 등 이 모든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제는 이러한 좋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좌시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이 필요하다.
새로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기초질서, 교통질서 등 법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 대대적인 활동을 하고있지만 국민들이 피부에 느끼기에는 아직 많이 미흡한 상태이다. 기초질서, 교통질서 지키기 등은 옛날부터 들어 왔던 이야기다보니 매스미디어를 통한 홍보나 계도도 잘 먹혀들지 않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무질서한 국민성을 내버려 둘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제력이 발동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는 우리국민들의 질서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앞으로 올바른 법치주의 나라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질서를 당연히 지키는 그런 국민들이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경찰청에서는 2~3월의 교통질서확립 홍보 기간을 거쳐 4월부터는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강력한 단속을 통하여서라도 공권력을 확보하고 교통질서 및 기초질서 등 질서의식을 확립하기 위하여 국민들에게 욕을 얻어먹더라도 강력한 단속이 행해질 것이다. 우리 국민들 가슴 속에 법을 준수하고 질서를 지키는 마음이 당연한 일로 자리잡는다면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할 것이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동방예의지국의 명성을 분명이 되 찾아 세계 속의 한국을 다시 한 번 꽃 피워야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법질서 확립에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 “질서! 그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의 생활속에서 늘 볼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