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남서 총선 행보 본격화
민주, 영남서 총선 행보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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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도부 부산시당 당사서 최고위원회의 가져
손학규 대표, 오늘 창원·울산시 방문 민심 탐방

10일 부산을 방문한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강금실, 유인태, 김상희 최고위원등이 부산시당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앞서 부산을 시작으로 총선 필승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손대표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떠한 일이나 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직접 찾아서라도 당을 위해 나서서 일하겠다” 는 의지를 밝혀 지역구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총선을 치르기 위한 부산지역의 특별한 지원책에 대해 손대표는 “특별히 따로 마련한 지원책은 없다” 면서도 “영남권 총선특별지원단을 구성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찾아서 출마를 적극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봐서 국가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신망이 높은 분들이 비례대표로 진출해 국가발전과 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는 사실상 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본다면서 5~6개월만 빨리 대표가 됐더라면 이를 추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해수부 폐지 결정이 후 처음 부산방문인 손 대표는 “오늘 오전 자갈치 시장상인들의 환대에 송구한 마음뿐이라며 해수부 폐지에 연연하지 않고 이후 해양강국으로 나아가는데 부산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해양강국으로 나아가는 일에 소흘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수부 폐지 반대단체 관계자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해양강국의 미래는 우리나라 발전의 미래라며, 정부가 해양수산관련 분야에 소흘히 한다면 재집권 시 해양수산부를 다시 부활시키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통합민주당 지도부는 12일 대구.경북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기로 했으며, 손학규 대표는 독자적으로 11일 경남 창원과 울산을 방문 영남지역 민심 탐방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