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회적 약자 기업과 동반성장
포스코, 사회적 약자 기업과 동반성장
  • 포항/허명구 기자
  • 승인 2013.04.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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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창출 위해 ㈜장우와 업무협약 체결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25일 장애인 표준사업장 ㈜장우 본사를 방문해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에서 ㈜장우에 연간 50억원 상당의 설비와 자재를 구매하기로 해 포항·광양 양 제철소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장우는 종업원 32명 중 20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는 회사로, 포스코와 ㈜장원의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 기업에서 근로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의 최근 이러한 행보는 지난해 7월 국내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제정한 ‘포스코패밀리 설비발주 모범기준’을 진정성 있게 시행하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포스코는 올해 2월 ‘불균형·불공정·불합리’의 3불(不) 타파를 위해 중소기업 직발주 품목을 종전에 31개에서 48개로 늘려 중소기업과의 직거래를 확대했으며, 발주심의위원회 심의대상을 기존의 1,000억원 이상 거래에서 50억원 이상 모든 거래로 대폭 강화하며 투명한 내부거래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중소형 건설사의 공사 참여한도를 종전 50억원에서 최대 300억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대형공사도 중소형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공정거래를 정착시키는 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