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숲속교실·치유쉼터 조성 추진
홍천, 숲속교실·치유쉼터 조성 추진
  • 홍천/조덕경 기자
  • 승인 2013.04.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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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산 생태숲에… 7월까지 9000만원 투입

홍천군은 공작산 생태숲에 산림휴양을 위한 치유쉼터 및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교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천년고찰 수타사 주변의 자생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산림생태계의 다양한 체험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작산 생태숲’에 사업비 9천2백만원을 투입해 치유쉼터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공간 제공을 위한 숲속교실 조성을 내달초 착공해 7월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숲속 명상공간 및 경관조망대·족욕장 설치, 산소길 출렁다리와 연계된 정자설치로,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의 심신을 풀어주며 숲이 주는 자연치유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미래의 희망인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숲속 프로그램 체험 및 놀이공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숲속교실 공간을 마련해 청정이미지 홍천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공작산 생태숲을 다녀간 총 방문객은 약 27만4000여명으로 2011년의 12만4000여명보다 2배 이상 늘은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 같은 증가 추세는 군이 2006년부터 4년에 걸쳐 수타사 인근 163㏊의 면적에 생태숲을 조성한 후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김시범 산림과장은 “아미타불의 무량한 수명을 상징하는 이름을 가진 ‘수타사(壽陀寺)’주변에 치유쉼터를 조성하게 돼 안성맞춤”이라며 “앞으로도 대국민 산림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