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건강과 여가문화 확대를 위한 ‘제5회 청춘양구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가 다음달 8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농한기 어르신의 즐길 거리와 운동기회를 제공해 만성질환 예방과 적극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건강체조 경연대회 개최를 통한 화합축제의 장을 마련해 건강의 중요성과 경로효친 사상을 높인다.

(사)대한노인회 양구군지회가 주최하고 양구군보건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각 마을이나 단체를 대표하는 22개 팀 393명이 참가해 ‘10년 더 젊게, 멋지게 살자’는 구호 아래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팀원 당 1만 원의 양구사랑상품권을 참가상으로 지급하고, 입상하는 팀에게는 추가로 5만원씩 지급한다.

대회 시작에 앞서 식전행사로 난타 공연을 펼치고, 식후행사로는 스포츠댄스 공연을 연다.

또 부대행사로 건강상담, 금연클리닉 등 건강관련 부스를 운영하고 고혈압·당뇨·체지방 측정, 이밖에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보건사업들을 홍보한다.

군 보건소 오경희 건강관리담당은 “어르신들이 농한기를 이용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순위보다는 건강을 위해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구/김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