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산과대부지 도시개발사업 ‘시동’
옛 산과대부지 도시개발사업 ‘시동’
  • 예산/이남욱.민형관 기자
  • 승인 2013.04.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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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충남개발공사와 공동시행 협약 체결

예산군이 추진중인 예산지구(구산과대부지) 도시개발사업에 충남개발공사가 참여한다.
군은 예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을 위해 충남개발공사(대표 박성진)와의 공동시행하기로 하고 25일 군청 1회의실에서 최승우 군수와 박성진 충남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예산군과 충남개발공사가 사업의 공동시행자로서 예산군은 기존 매입한 토지에 대해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담당하고, 충남개발공사는 잔여토지 매입과 공사시행 및 분양 등 공사전반을 담당하게 돼 양 측이 상호 보완적 역할을 통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개발이 추진되고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관계자는 “구)산과대부지에 행정타운, 공동주택건설, 예술거리, 문화시설, 휴식공간이 어우러지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승우 군수는 “산과대가 예산읍 대회리로 이전한 후 지금까지 10여 년간 개발되지 못한 채 방치돼 온 것을 보면서 가슴 한편이 답답했으나, 오늘을 계기로 도시재생의 기회로 삼아 명품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은 예산군의 행정력과 충남개발공사의 기술력을 결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최적의 도시개발사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구산과대부지 도시개발을 위해 지난 해 3월 구)산과대부지와 주변 일부면적을 포함 12만145㎡을 매입해 예산군청사 및 유관기관 등의 행정타운과 공동주택, 공원,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월 충청남도에 도시개발계획 승인신청을 한 상태이며, 7월 중 승인과 함께 8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내년 도시개발 토목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