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뭉치면 주도세력 될 수 있다”
“작아도 뭉치면 주도세력 될 수 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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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집권당 견제해 균형잡는 정당 될 것”
이회창 총재는 “우리(자유선진당)가 작아도 똘똘뭉치면 이 나라의 정치를 주도하는 세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2000여 명의 당원 및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4.9총선 압승 당원전진대회에서 이 총재는 ‘우리모두 앞으로 나가자! 우리모두 발로 뛰자! 우리모두 반드시 이기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이 총재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스스로 보수라고 말하지만 진정한 보수는 아니다”라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념을 넘고 원칙을 벗어나 실용주의를 내세우는 것은 기회주의”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총재는 “통합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의 후신이다. 이 나라를 망친 정권이 누구인지 어느정당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실용이란 이름의 가명을 쓴 야당에게 경고해야 하고 우리(자유선진당)의 순수한 가치로 좌파정당의 가면을 벗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자유선진당은 상생의 정치로 또한 집권당을 견제해 균형잡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심대평 대표를 중심으로 당원동지가 뭉쳐 대전 충청이 이 나라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심대평 대표는 “심대평은 충청인의 힘으로 나라를 바꾸는 것을 신념으로 생각해 왔다”며 “이러한 신념과 각오로 이 총재와 당원동지들이 함께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심 대표는 “충청권에서 24석 모두를 당선시켜 확고한 기반을 만들것을 확신한다”며 “독선과 오만의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충청인이 힘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대전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각 예비후보들의 이름을 외쳐대는 지지자들의 열기도 공천을 앞두고 치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