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계열화사업 발전 모색 정책토론회’
‘축산계열화사업 발전 모색 정책토론회’
  • 청송/박재화 기자
  • 승인 2013.04.25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원 의원 “주요 추진 정책 제자리 찾지 못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청송·의성·군위, 사진)은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축산 경쟁력강화와 농가보호를 위한 계열화사업의 현주소와 올바른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대 최윤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서울대 최영찬 교수가 ‘축산계열화의 현황과 비전’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자로는 축산농가를 대표해 이영규 도드람양돈협동조합장, 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부회장, 표수일 한국계육협회부회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허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실장, 김용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상무,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도 토론자로 함께해 토론을 펼쳤다.
김재원 의원은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정책방향에 따라 관련법 개정안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 의원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가격 폭락의 주기적 반복, FTA와 DDA로 인한 시장개방, 구제역·조류독감 등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 등 대내외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국내 축산업을 살릴 대안이 축산계열화사업이지만 축산물 사육자재의 품질기준과 사육시설 문제를 둘러싸고 농가와 계열화 사업자간 입장차이가 여전하고 구체적인 세부법령이나 실행계획도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김 의원은 “축산계열화사업에서는 생산농가의 자조조직인 협동조합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경영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축산농가를 살리고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정책방향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