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고진화·송영선 탈락
현역 고진화·송영선 탈락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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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수도권·충청 추가 공천 17명 발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4.9총선에 출마할 공천 내정자 17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서울(7), 경기(2), 대전(3), 충북(2), 충남(3) 등 5곳 등이다. 이로써 한나라당 공천 확정자는 모두 158명으로 늘었다.
이날 서울과 경기지역 심사결과 현역의원 중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갑에 공천을 신청한 고진화 의원과 비례대표로 안양 동안갑에 출사표를 낸 송영선 의원이 각각 탈락했다.
한편 고진화 의원과 경쟁했던 비례대표 전여옥 의원이 내정됐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한나라당에서 공천이 내정됐거나 확정된 후보는 최고위원회에서 재심을 요구한 인사들을 포함해 모두 16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표된 공천 내정자 중에서 현역 의원은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의 선대위 부위원장을 지낸 전여옥 의원이 유일했고, 나머지 16명은 정치신인을 포함한 원외 인사다.
공천 내정자 중에서는 친이(親李)계의 경우 전 의원을 비롯해 12명, 친박(親朴)계는 2명, 중립은 3명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 공심위는 9일 서울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공천을 확정하고, 10일부터는 영남지역 공천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6차 공천후보 내정자 명단>
◇서울(7) 박명환(광진을), 강승규(마포갑), 강용석(마포을), 구상찬(강서갑), 안형환(금천), 전여옥(영등포갑), 권기균(동작)
◇경기(2) 최종찬(동안갑), 정재학(광명갑)
◇대전(3) 한기온(서구갑), 나경수(서구을), 송병대(유성)
◇충북(2) 오성균(청원), 김경회(증평.진천.괴산.음성)
◇충남(3) 윤종남(천안갑), 김호연(천안을), 김영갑(논산.계룡.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