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차량 전복 초등생 2명 사망·11명 경상
학원차량 전복 초등생 2명 사망·11명 경상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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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주차돼 있는 학원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전복돼 이 차안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밤 9시15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139 K아파트 앞 언덕에 주차돼 있던 ‘Y대 태권도 학원' 15인승 학원 차량이 갑자기 뒤로 밀려나면서 전복되는 바람에 이 차량에 타고 있던 학원생 13명이 다쳐 인근 H병원과 A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로 H병원으로 옮겨진 조모군(11)은 숨지고 김모군(11)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A병원으로 옮겨진 이모군(13) 등 8명은 타박상을 입고 치료중이고 나머지 3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없었다는 진술에 따라 학원 관계자들을 불러 학원차량 문이 열린 상태로 주차돼 있었던 점과 차량이 언덕에서 뒤로 밀려나게 된 배경 등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휘경기자 hg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