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저농축 권한 명문화 추진
우라늄 저농축 권한 명문화 추진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3.04.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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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원자력협정 2년 연장… 분기별 논의

정부가 우라늄 저농축 관련 문구를 한·미원자력 협정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24일 확인됐다.
우라늄 저농축·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온 한·미 양국은 원자력 협정의 만료시한을 2년 더 연장하되, 우라늄 농축 문구 삽입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분기별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4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양국이 지난주 미국에서 진행된 6차 본협상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 내용 중에는 두 나라가 내년 3월로 다가온 협정 만료 시한을 2년 더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협정 시효를 연장하기로 한 것은 ▲기술적, 세부적 사항의 복잡성 ▲양국 국내 절차에 소요되는 절차 등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그동안 우라늄 농축 등 원전 연료의 안정적 확보,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 방안, 원전 수출 경쟁력 방안 등 주요 쟁점을 논의해왔다.
양국은 이 중 원전 5대 강국인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정을 개정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우리 측이 에너지 주권 확보 차원에서 추진해온 우라늄 농축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측은 이에따라 분기별로 본협상을 열어 농축 문제를 포함한 주요 쟁점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농축과 관련된 부분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고, 그렇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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