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합창뮤지컬 ‘11마리 고양이’ 공연
시민합창뮤지컬 ‘11마리 고양이’ 공연
  • 의정부/김병남 기자
  • 승인 2013.04.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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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자체 제작

‘제1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19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자체 제작한 시민합창뮤지컬 ‘11마리 고양이’를 공연한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핵심공연이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대표 프로그램인 시민합창뮤지컬 ‘11마리 고양이’는 다음달 1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의정부 시민들을 찾는다.
‘11마리 고양이’는 배고프고 삶에 찌든 11마리 고양이들에게 ‘고양 옹’은 큰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큰 물고기 한 마리면 그들 모두 배부를 수 있다는 말에 11마리 고양이들은 “큰 물고기”를 찾아 길을 떠난다. 티격태격 하던 그들은 여행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약점을 보듬으면서 친구가 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큰 물고기를 잡아 포식하게 되지만 마지막 순간 그들은 자신의 의지로 어쩔 수 없는 어려움에 빠진다. 과연 어떻게 그 고난을 극복하고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11마리 고양이들을 닮은 시민배우들의 단 한번의 무대에서 폭발한다.
홍준철 지휘·연출자는 지난해 ‘의정부 사랑가’에 이어 올해도 의정부 시민들과 ‘11마리 고양이’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홍준철 지휘·연출자는 “올해 시민배우들은 지난해에 비해 20살 이상 평균 연령이 낮아져 어린 배우들을 통솔하는데 더 엄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스폰서 티켓으로 1000원에서 1만원 사이 1000원 단위로 관람료를 관객이 직접 결정 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사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악극축제 홈페이지( www.umtf.or.kr, 031-828-589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