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코리아 시네마 투데이’ 개막
독일 베를린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낳은 한국 영화 10편이 상영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2일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HKW)에서 한국영화제 ‘제2회 코리아 시네마 투데이’(KOREAN CINEMA TODAY)를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 10편이 선보인다. 선정된 10편은 신작 9편(장편 7편, 다큐멘터리 2편)과 복원된 고전영화 1편이다.
개막작 ‘지슬’을 비롯해 ‘1999, 면회’, ‘남영동 1985’, ‘거미의 땅’, ‘춤추는 숲’, ‘돼지의 왕’, ‘화차’ 등이다.
이들 영화는 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의식, 폭력, 어두운 면과 희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행사 기간 공식영화 상영 외에도 ‘지슬’의 오멸 감독을 비롯해 정지영, 변영주, 신수원, 유지태, 강석필, 김동령 감독이 베를린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 단편영화 라운지를 운영,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섹션의 수상작과 우수작을 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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