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로 상권 빈점포 ‘확 줄어’
성남 수정로 상권 빈점포 ‘확 줄어’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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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후 공실 40% 감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로일대가 시청사이전 등으로 상권이 첨차 침체되던 것이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이후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휴·폐업점포가 2011년 5월이후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실시한 수정로 상권점포전수 조사결과, 수정로일대 빈 점포수는 2011년 260곳에서 지난해는 155개로 줄어들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1년 점포당 하루 평균 매출액이 45만7000원에서 지난해 50만3000원으로 집계돼 약 10%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산하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정로 상권활성화사업 성과보고회를 24일 시민회관(태평동) 소강당에서 지역상인과 주민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시는 시청사이전(2009년 11월), 대형마트입점(2010년 9월) 후 도심공동화현상이 심화된 수정로 30만5000㎡일대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그동안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지난 2010년 10월상권활성화 기본계획수립에 이어 2011년 5월수정로지역 상권활성화시범구역 지정, 국`도비 117억원 유치와 국내최초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2016년까지 총 467억원을 투입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심공동화이전 2153개 점포가 밀집해 성행하던 성남본도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공실감소는 물론 매출액 증가로 나타났다.
시는 전문성을 갖춘 소상공인전담기구인 상권활성화재단를 설립해 상품·서비스 및 판로개발지원, 상인대학운영 및 우수 선진지 견학, 상품·점포개발, 공동마케팅지원 등 경영·마케팅 혁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성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한몫을 해 싱글벙글 전통시장축제, 통통예술난전, 주민참여시장, 음식을 테마로 한 포트럭 파티 등 다양한 축제는 주민과 상인들이 소통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성남시의 수정구상권을 3개 구역별로 특화한 시설환경 현대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협동조합 육성사업에 중점을 둬 공동판로개척과 영세자영업자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상권활성화사업에 적극 참여한 우수상인 8명과 상인회 2곳 표창, 성과홍보동영상 상영, 수정로 애호가그룹(스마일클럽) 창단식, 바이올렛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