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봄나들이 함께해요”
“장애인과 봄나들이 함께해요”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4.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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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우체국 365봉사단 ‘아름다운 동행’

부산지방우정청 남부산우체국의 ‘집배원 365봉사단’은 홀트수영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지역 내 장애인 20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23일 남부산우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부산우체국 집배원365 봉사단원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실시되는 아름다운 동행행사는 20여명의 수영구지역 성인 지체·시각 장애인들과 회동동 수원지 둘레길 산책 등 체험 행사위주로 이루어졌다.
‘아름다운 동행’ 행사는 남부산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이 매월 실시하는 목욕봉사와 독거노인을 위한 쌀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이 확대된 것으로 ‘장애’라는 불편함을 함께 몸으로 체험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한발 더 그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집배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해 고기집에서 점심식사도 준비했으며, 장애인과 직원을 1:1로 편성해 둘레길 탐방에 도우미 역을 맡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주수 남부산우체국장은 “장애는 단지 몸이 불편한 데서 오는 차이일 뿐, 우리 남부산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이 즐거운 마음으로 목욕봉사 등 어려운 봉사활동을 매달 실시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직원이 우리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자주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