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등축제, 나이아가라 빛 축제 초청
남강유등축제, 나이아가라 빛 축제 초청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4.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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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축제협회장 등 방문… 원터루드축제 이어 두번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가 캐나다(오타와시 윈터루드 축제)에 수출된데 이어 미국 LA,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도 진출될 전망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청에서 캐나다 케빈 하딩(Kevin Harding) 나이아가라 빛 축제 의장, 디노 파지오(Dino Fazio) 축제 총감독, 미셀 고티에(Michel Gauthier) 캐나다 축제협회 회장 등 방문단 일행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나이아가라 빛 축제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2월 세계 3대 겨울축제인 캐나다 윈터루드축제에 초청돼 전시된데 깊은 감명을 받아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초청하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 방문단 일행은 이창희 진주시장 면담을 통해 올해와 내년에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참가를 희망하며 오는 6월 진주시 대표단이 캐나다를 방문해 협약서를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나이아가라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방문할 것이며, 이어 12월에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대한민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 올해 캐나다 정부에서 선정한 ‘한국의 해’ 폐막식을 기념해 한국관을 설치하는 데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대표단이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과의 면담에 이어서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용호)은 나이아가라 빛 축제 방문단 일행과 별도 실무회의를 갖고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참가하는 구체적 범위와 기술적인 사항 등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Niagara Falls Winter Light Festival)는 1983년부터 개최해 온 축제로 매년 11월 초부터 이듬해 1월말까지 3개월 동안 관람객만 수백만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폭포 주변에서 열린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캐나다 윈터루드축제에 이어 오는 9월에 미국 LA, 12월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도 진출하고 향후 유럽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명실공히 세계적인 글로벌 명품 축제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 축제사상 최초로 캐나다 수출에 이어 미국 LA,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 등 해외에 추가 진출하게 된다는 것은 그동안 우리시민들이 땀과 노력으로 발전시켜온 명품축제가 문화상품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동시에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축제 반열에 오르는 것”이라며 “35만 시민들이 뜻과 힘을 모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진주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