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단, 화양관광단지 투자 입질
일본 투자단, 화양관광단지 투자 입질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6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단·조총련계 등 일본 투자단 1만 여명 여수 방문
여수엑스포 앞두고 숙박.레저 인프라 구축‘청신호’

1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일본 투자단이 여수시 화양면에 개발 중인 ‘화양지구 종합해양관광레저단지’에 대한 투자를 저울질하기 위해 6일부터 연달아 여수를 방문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화양지구 개발과 여수 소호동 오션리조트 지역특구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일상해양산업(주) 관계자에 따르면 “민단 및 조총련계 한인 자본과 일본 자본의 투자를 이끌기 위해 1만명의 투자단을 초청했다”며 “우선 1차 투자방문단 200명이 6일 여수를 방문해 4박 5일간 투자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여수에 머무르는 동안 사업설명회 참석과 개발 현장방문을 하게되며 엑스포홍보관 및 오동도, 향일암 등 전라남도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며 관광 여건도 살펴볼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여수시, 일상해양산업(주)은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 Onmost, Glitter star 등 소수의 외국투자회사만 참여해 온 ‘여수개발프로젝트’에 엄청난 일본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상해양산업(주) 관계자는 “투자방문단의 투자가 결정될 경우, 화양지구 개발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다”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이후에도 개선되고 있지 않은 여수지역 숙박 인프라가 사실상 전무하다시피한 가운데 리조트 건설을 통해 엑스포 성공개최의 발판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양지구와 오션리조트 등 일상해양산업(주)의 여수개발프로젝트는 약 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3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강영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