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Global Top 조선소”목표
STX조선”Global Top 조선소”목표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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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천억원, 건조 60척 설정
대형 고부가가치선 주력, 혁신 통한 명품 선박 건조

STX조선(사장 정광석)이 올해 경영방침을 신사업 개발 및 R&D 혁신을 통한 Global Top 조선소로 정했다.
이를 위해 2008년 경영목표를 매출 3조원, 영업 이익 2000억원, 건조 60척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41%, 영업 이익은 110% 증가한 수치이다. STX조선은 지난 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경영방침 아래 LNG선 신규 시장 진입 및 1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 수주, 업계 최고의 육상 건조 회전율 달성 등의 경영 성과를 통해 매출 2조1290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STX조선은 신성장 동력의 확충과 함께 경영 내실화를 통해 Global Top 조선소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STX조선은 이와 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신사업 개발 및 수행 역량 강화 R&D 기능 혁신경영 관리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먼저 신사업 개발 및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TX조선은 진해조선소에 1500 ton Gantry Crane 도입, Skid Berth 증설 등을 통해 대형 선박 건조 능력 확충은 물론 선박 건조 회전율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또 블록 초 대형화를 통한 신(新) 탑재 공법 개발, 생산 관리 혁신 등 대형/고부가가치선의 성공적 건조를 위한 Yard Optimum(야드 최적화)실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각종 시험선, 조사선 등 특수선 분야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굳힐 계획이다.또한 R&D 혁신을 통해 명품(名品) 선박 건조에 나선다.
STX조선은 전담 연구 인력 및 설비 확충을 통해 진동 및 소음 최소화, 친환경적이며 방식(防蝕) 기능이 뛰어난 신 도료 개발방식 연구 등 건조되는 전(全) 선종에 특화된‘명품 설계’를 위한 핵심 연구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이와 함께 빙해(氷海) 선박의 국내 최고 기술 확보를 위해 극지방의 악조건에서도 속도와 안정성을 갖춘 선박 구조 및 극저온 상태에도 변형이 없는 특수 용접 기법 개발에도 주력한다.경영 리스크 관리 능력도 대폭 강화한다.
STX조선은 비약적인 발전에 걸맞은 선진적 경영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킴으로써 경영 리스크(RISK)의 사전 관리 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및 전략적 환 헤지(Hedge) 정책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극대화하고, 전사 경영 혁신 활동(PI: Process Innovation)인 POSEIDON을 국내외 생산기지(진해/부산/중국 대련)에 안정화시켜 글로벌 협업 생산 체계 구축을 올해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는 올 상반기 중 첫 번째 선박 건조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생산가동에 들어간다.
정광석 사장은 “생산 기지별 선종 전문화를 통한 신속한 시장 상황 대처와 전문화된 핵심 역량으로 고객이 감동하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외부 환경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는 진정한 Global Top 조선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언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