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외국인근로자 명랑운동회’
창원시 ‘외국인근로자 명랑운동회’
  • 창원/박민언 기자
  • 승인 2013.04.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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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종합운동장서… 15개국 외국인 근로자 참가
창원 외국인력 지원센터 주관 ‘창원시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명랑운동회’가 21일 오전 10시부터 마산종합운동장에서 15개국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지원 단체,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참가한 외국인근로자들은 안홍준 국회의원과 황태수 도의원, 김성준 시의원 등의 내빈들이 축하해주는 가운데 우리 모두가 하나 돼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루는 한마당축제를 펼쳤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펼친 치어댄스를 비롯해 전통음식 체험과 전통의상 포트 존, 의료진료 등의 부스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했고, 명랑운동회를 통해 고무신 멀리던지기, 제기차기,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함께 즐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경남지사, 청아병원, 삼성테크윈 등에서도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함께 어울려 흥을 북돋우며 행사를 빛내고 피부색과 국적을 뛰어 넘어 외국에 가족을 두고 고향을 떠나온 외국인들이 잠시나마 한마음이 돼 즐거운 하루가 됐다.

이동찬 창원시 경제재정국장은 “오늘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또 서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즐겁고 뜻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약속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