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절정 청풍호반에 20만 관광객 몰려
벚꽃 절정 청풍호반에 20만 관광객 몰려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4.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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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청풍호반에 마지막 벚꽃을 보려는 수십만명의 주말 관광객이 몰렸다.

22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19~21일 제천시 청풍면 문화마을과 청풍문화재단지 일원에서 개최한 제17회 청풍호 벚꽃축제에 20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갔다. 올해 벚꽃축제는 지난해 18만명보다 2만여명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적을 냈다.

한때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를 보이기도 했으나 축제 기간이 벚꽃 개화시기와 잘 맞아 떨어진데다 수령이 더해진 벚나무나 예년보다 풍성한 벚꽃을 선사하면서 전년보다 방문객이 많아졌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청풍호 비봉산 모노레일과 자드락길도 새봄 관광객 유치에 한몫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궂은 날씨가 옥의 티였지만, 대체로 만족할 만한 행사였다"면서 "교통혼잡 해소 대책 마련과 먹거리 장터 위생관리·가격표시제 문제 등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