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 조류인플루엔자 대응태세 강화
진주시 보건소, 조류인플루엔자 대응태세 강화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4.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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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최근 중국 상하이 등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로 인한 감염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유입에 대한 대비·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진주시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에 최근 발병 2주 이내에 중국 여행력이 있는 의심환자 발견 땐 지체 없이 신고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진단·신고기준에 대한 홍보는 물론 환자유입 대비·대응을 위해 비상연락망 재정비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병원인 경상대학교병원의 격리치료 음압시설 가동준비에 대한 현장점검 등 유사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의사환자(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증상 발현 10일 이내에 환자와 1미터 내에서 간병, 대화, 발생 지역에서 가금류 사체 노출, 분변운반 등 각종 취급, 살처분, 털뽑기, 도축, 조리 등), 추정환자(의심환자 기준을 만족하면서 흉부 엑스선 상 급성 폐렴 소견으로 호흡부전(저산소증, 심한 빈 호흡)) 등이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며 "해외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문 자체와 발생지역 방문 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귀국 후에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