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인근 해상서 4.9 지진
흑산도 인근 해상서 4.9 지진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3.04.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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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국내 최대 규모…피해 없어
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7.0의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1일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강한 지진이 일어났다.

이날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오전 8시2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10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우리나라 지진관측 사상 6번째로 큰 지진으로 남한지역에서는 2004년 5월 경북 해역에서 발생한 5.2 지진이 가장 큰 규모다.

1980년1월8일 평안북도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 지진이 역대 최대로 기록돼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8시30분부로 중대본부 비상 1단계근무에 돌입했다.

오전 11시 현재까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방재청 지진피해예측시스템인 ‘지진재해대응시스템’에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모든 상황에 대비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