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17만5000t급 대형 ‘컨선’ 입항
부산항 17만5000t급 대형 ‘컨선’ 입항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4.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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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4개 면적… 1만6022개 컨 적재 가능
20피드짜리 컨테이너 1만6000개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지난 19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다.

부산항 신항에 있는 부산 신항컨테이너 터미널(BNCT)에 CMA-CGM 소속 알렉산더호로 17만5343t급인 이 배는 약 6m짜리 컨테이너를 1만6022개까지 실을 수 있다.

알렉산더호는 현재 전 세계를 운항 중인 선박 중에 컨테이너를 가장 많이 실을 수 ‘컨선’이라고 부산항만공사는 21일 밝혔다.

길이 396m, 너비 53.6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정도다.

만재흘수(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배가 물 속에 잠기는 깊이)는 16m다.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첫 기항지로 부산항을 택했다.

부산항 신항에서 800개의 화물을 싣고 중국 상하이로 떠날 예정이다.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Maersk Line) 소속인 에바 머스크(Ebba Maersk)호도 29일 오후 부산항 신항 PNC터미널에 입항한다.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1600여개를 싣고 광양 항으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올해 7월 진수될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 선박도 부산항 기항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 화물을 1만8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이 선박은 ‘트리플 E’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이 컨테이너 선박을 부산항에 기항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산항이 수심 등 항만 인프라가 초대형 선박 기항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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