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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물원 조성사업 이달말 재개
부산, 동물원 조성사업 이달말 재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4.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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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잔여공사비 500억원 대출약정 체결
그동안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중단됐던 부산 부산진구 초읍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 ‘더 파크’(The Park) 조성공사가 본격추진 될 전망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 조성되는 동물원 ‘더 파크는 자금차입 주선기관인 부산은행과 시행사 더 파크, 시공사 삼정기업이 지난 19일 잔여 공사비 150억원, 채무변제비용 270억원, 운영경비 50억원, 동물 구입비 30억원 등 총 500억원 규모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부산시, 더 파크, 삼정기업 간 ‘더 파크 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약’ 체결 이후 공사 재개를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대출금은 자금관리 대리사인 KB부동산신탁을 통해 다음 주 중 집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2010년 6월 공정률 70% 상태에서 중단된 공사도 이달 말 재개된다.

전체 공사는 내년 4월 초 완료될 예정이며, 더 파크 측은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더 파크 측은 5만3193㎡ 부지에 동물사 11동(123종 247수), 편의시설 5동, 공연장 등을 갖춘 테마파크형 동물원을 지을 계획이다.

부산시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더 파크 조성사업’은 2007년 7월부터 진행됐지만 부실 인·허가에 따른 수차례의 설계변경, 두 차례에 걸친 시공사의 워크아웃에다 시행사마저 자금난에 봉착하면서 2010년 6월 중단됐다.

이후 부산시가 금융기관과 건설사들이 잔여공사 참여를 외면하자 조속한 개장을 위해 특혜 논란에도 ‘준공 후 3년 내 시행사가 잔여공사에 필요한 대출금 500억원을 갚지 못하면 시에서 500억원에 동물원을 매수한다’는 매입 확약을 했고, 부산시의회가 이를 동의하면서 사업 재개에 물꼬를 텄다.

이어 향토기업인 삼정기업이 일부 외상 공사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잔여공사를, 지역은행인 부산은행이 대출을 각각 담당키로 하고 149명의 채권자도 644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333억원으로 조정하는데 동의함으로써 이날 3자 간 비로소 대출약정이 이뤄졌다.

삼정기업이 시행사와 맺은 잔여공사 도급 액은 총 375억원으로 이중 부산은행 대출금 150억원을 제외하면 잔여 공사비 225억원은 사실상 외상 공사로 이 돈은 동물원 준공 후 상가분양 등 운영수익 등으로 회수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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