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의전당 전시 유물 수집
보령문화의전당 전시 유물 수집
  • 보령/박상진 기자
  • 승인 2013.04.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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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달 12일까지… 유물매도 신청도 접수
충남 보령시는 9월 개관 예정인 보령문화의전당에 전시할 유물을 수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집하는 유물은 보령지역과 관련한 역사 유물 및 전시·연구가치가 있는 근·현대 자료와 전시주제와 관련된 주변지역 유물, 소장 가치가 있는 유물 등이다.


특히 토정 이지함, 소설가 이문희, 시인 임영조 관련 유물이나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던 김광제 선생, 한국 최초 여배우 복혜숙씨 관련 자료 등 전시주제와 관련된 유물을 우선 수집할 방침이다.


유물매도 신청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시 문화공보실 문화관광지구 TF팀(041-930-4846)으로 하면 되며, 기증이나 기탁도 가능하다.


유물기증자에 대해서는 박물관내 명단 공표, 기증서 발행, 기증유물 순환 전시, 박물관 무료관람 등으로 예우할 계획이며, 소장유물의 기증의사가 없는 경우 유물가치 평가에 따라서 유상으로 구입할 방침이다.


시는 신청서류 심사 후 평가대상 유물을 선정하며,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경우만 유물수집평가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구입 대상 유물과 가격이 결정돼 유물을 구입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증·기탁된 유물들은 각종 전시 및 학술 연구 자료로 폭넓게 활용된다”며 “관심 있는 유물 소장자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문화의전당은 전통시장의 상권회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중앙투융자사업 승인을 받아 국·도비 289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으며, 9월 준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