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일 오후 7시께 부산 사하구 모 조선소에서 수리기간을 이용해 미리 구입한 외국산 고급 면세 양주 등 12종 46점, 560만원 상당을 S호에 보관하다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S호 외에도 부산항과 외국항을 오가는 정기여객선을 통해 조직적으로 면세품을 밀반출해 온 것으로 보고 여객선 선사 및 선박수리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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