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고금리 부채 40억 조기상환
군위군, 고금리 부채 40억 조기상환
  • 군위/강정근 기자
  • 승인 2013.04.21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1억8000만원 상환 이자액 절감 효과
군위군은 향후 군정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과도한 지방채무액을 줄이기 위해 고금리의 지방채 40억원부터 조기상환하고 점차 채무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이번에 조기상환할 채무는 지난 2008~2009년 발생한 부동산 교부세 감액에 따른 부족한 재원충당을 위해 군이 차입한 금리 4.5%의 고금리 정부공공자금 관리기금 157억원중 일부로 군은 이자부담이 가장 큰 채무가 상환되지 않아 늘 고민거리로 남아 있었다.

군위군은 장 욱 군수 취임 이후 군정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과도한 채무의 조기상환을 위해 지난 12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40억원을 편성해 고금리의 지방채무액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연간 1억8000만원 정도 상환 이자액 절감효과를 볼 수 있고 총 채무액도 248억원에서 208억원으로 낮춰져 지방채무비율이 10.9%에서 9.1%로 낮아지게 됐다.

군은 앞으로도 지방채무 잔액을 면밀히 분석해 채무액을 낮추기 위해 이자율이 높은 악성 지방채부터 점차적으로 상환해 나갈 계획이다.

장 욱 군수는 “지방자치시대에 가시적인 군정발전과 성과도 중요하지만, 장래 군정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악성부채는 조금씩 줄여나가는 건전재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