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기수습 내가 적임자”
“혁신·위기수습 내가 적임자”
  • 양귀호 기자
  • 승인 2013.04.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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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4전대 대전서 합동설명회
민주통합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18일 대전시를 찾아 저마다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자처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와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합동연설회에 앞서 열린 대전시당 개편대회에선 시당위원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이상민 현 위원장이 위원장으로 합의추대됐다.

이어진 합동연설회에 강기정, 김한길, 이용섭 당 대표후보들은 혁신과, 정체성, 당내 화합 등을 주제로 대의원 표심에 호소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강기정 후보는 “민주당은 5년 뒤에 (대선)지도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당 대표가 되면 대선후보 원탁회의를 만들어 국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찾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한길 후보는 도청이전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국제과학벨트 국비지원, 충청권 광역도로망 조기착공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박근혜 정부의 인사청문회를 보면 한반도 긴장은 고조되는데 민생은 나아질 기미가 없는데 이렇게 준비 안된 세력에게 대선에서 패배했다”며 혁신과 화합을 강조했다.

이용섭 후보는 “청와대에서 혁신수석을 했고 (장을 맡았던) 관세청과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도 혁신기관으로 태어날 만큼 별병이 혁신전도사”라며 혁신을 강조하고 공천 및 인사혁명과, 예비장관 임명, 원외대표의 최고위원 임명, 주요문제 전당원 투표제 결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안민석, 윤호중, 조경태, 우원식, 신경민, 유성엽, 양승조 후보 등 최고위원 후보들도 민주당의 혁신을 강조하며 열띤 연설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