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성남,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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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건강관리 대상자 1만8650가구로 확대
경기도 성남시는 관내 의료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대상가구를 지난해 1만4630가구보다 4020가구 많은 1만8,650가구로 확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방문건강관리사업비 20억4,000만원을 확보하고, 방문보건센터를 통해 취약계층발굴과 각종홍보전을 통해 올해 신규대상가구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등록절차를 마쳤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는 방문간호, 진료, 물리치료, 고혈압·당뇨관리, 영양관리, 구강관리, 운동처방, 복지서비스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호스피스관리가 실시돼 초기재가 암환자부터 말기암환자관리까지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방문건강관리는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을 맡아, 각 구별 지역담당 간호사 44명과 물리치료사, 영양사, 행정요원 등 58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시는 1993년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펴, 지난해 대상자들의 서비스만족도 평가를 한 결과 97.7점으로, 말기암환자, 취약계층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은행2동 정모 할머니(77)는 “방문간호사가 항상 밝은 얼굴로 찾아준다”면서 “뇌졸중으로 인해 7년 동안 병석에 누어있는 사람에 사랑의 손길로 챙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