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유중 엔진정지는 필수
봄철 주유중 엔진정지는 필수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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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보성119안전센터
봄철 날씨가 건조하면서 산불 등 곳곳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해 차량에서도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고 또한 각종 꽃 축제 등 지역행사가 많으면서 주유소를 찾는 일 또한 많은 계절이다.
몇 년 전부터 주유소에서 기름을 주유할 때는 엔진정지를 반드시 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이를 지키는 차량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주유소 관계자 또한 고객들에게 주유 중 엔진 정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영업 특성상 고객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주유 중 엔진정지에 대해 소홀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등 인화성물질이 대량으로 저장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꽃만 있어도 화재가 쉽게 발생 할 수 있다.
특히 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화성 액체로 쉽게 건물 전체로 연소 확대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화재진압이 매우 어렵고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유 중 엔진 정지에 더욱 생활화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봄철, 주유소에서 주유 시 조금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에너지 절약과 함께 나 하나의 작은 행동이 화재예방의 작은 시작이라는 점을 유념하고 주유 중 엔진정지에 우리 모두 동참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