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동희그룹과 투자 MOU체결
김천시, 동희그룹과 투자 MOU체결
  • 김천/이정철 기자
  • 승인 2013.04.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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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억 투자 공장 설립… 200여명 일자리 창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동희그룹이 김천에 439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한다.

김천시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동희그룹과 지난 16일 오전 시청 제2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희그룹은 1972년 현대자동차 포니의 범퍼와 페달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 40년 동안 서스펜션, 연료탱크, 루프시스템, 페달, 바디, 액슬하우징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며, 국내에 9개 공장과 해외 6개 공장을 운영하는 연 매출액 2조원 가량의 우량기업이다.

동희그룹은 김천일반산업단지 내 3만9596㎡ 부지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439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근로자 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하여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꺼려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미분양된 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방치돼 많은 지자체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는 시 직영 개발에 따른 저렴한 분양가와 최적의 물류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장점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여 1단계 25만평을 단 기간내에 모두 분양했다.

이로써 김천시는 1단계 김천일반산업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하게 되었고, 어제 첫 삽을 뜬 2단계 산업단지의 조성과 분양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

박보생 시장은 체결식 인사말을 통해 “김천시에 투자하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시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김천과 동희가 서로 상생하여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2단계 산업단지에도 동희그룹과 같은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산업경제가 튼튼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