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치매특화자원봉사단, 활동 본격화
성남치매특화자원봉사단, 활동 본격화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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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인보건센터서 ‘2013 발대식’ 가져
경기도 성남시 치매특화자원봉사단 ‘행복지기’는 2013년 발대식을 17일 성남시노인보건센터에서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치매특화자원봉사단 ‘행복지기’는 치매예방과 홍보, 치매어르신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자원봉사단체이다.


행복지기에는 을지대학생 간호학과 학생 28명을 비롯, 동서울대학교 실버복지과 학생 19명, ABN방송여성봉사단원 15명, 성남지역 8개고 고등학생 등 모두 70여명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이 봉사단체는 앞으로 1년 동안 중원구 상대원동 노인보건센터 내 장기요양시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180여명 치매노인을 위해 기억회상을 돕는 전래놀이, 아로마테라피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일상생활보조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시내 지하철역사·공원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관리의 중요성, 조기검진의 필요성 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산을 위한 가두캠페인과 SNS홍보 활동도 벌인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는 지난해 1만424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829명이 정밀진단을 받았다.


이 가운데 345명의 치매환자를 발견해 중증치매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치매환자 906명에 매월 3만원의 약제비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에도 681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0세 이상 대상 무료치매진단검사 등을 지원한다.


시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치매환자 가족모임과 두뇌활동을 위한 인지훈련 학습프로그램인 인지재활학습노트, 두뇌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인 봉숭아학당도 지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