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가족과 함께 환경기행’ 인기
성남 ‘가족과 함께 환경기행’ 인기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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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요일 남한산성 등 주말탐사반 운영
경기도 성남시는 매주 토·일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기행 주말탐사반’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남한산성 유원지와 영장산 율동공원, 탄천습지생태원 등 3곳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키로 했다.

매주 토`일요일 10가족 40명 정도의 주말탐사 참여가족들은 각 현장별로 정해진 시간에 동·식물관찰하기, 생태문화기행 등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체험 장소별로 계절별 숲 관찰, 숲의 이해, 황토 염색하기, 자연 빛 손수건 만들기, 습지식물 찾아 깃발 꽂기, 벚꽃 길 걷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5년도부터 지역 환경단체에 프로그램운영을 위탁해 환경기행 주말탐사반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에만 3개소에서 80회 동안 1091가족 3688명이 참여했다.

이태현 시 환경기획팀장은 “일상의 도심생활에서 벗어난 체험위주의 현장학습은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줘 가족단위 시민들의 신청이 쇄도해 큰 인기”라며 “탐사코스를 지속 발굴해 시민들의 환경체험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기행 주말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남한산성유원지 프로그램은 환경지도자협의회(www.ggumtree.org, 031-731-3922)로, 영장산 율동공원 프로그램은 환경살리기 실천 중앙연합 (http://cans21.kr/, 031-721-6533)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또한 탄천습지생태원 프로그램은 성남환경운동연합(http:// cafe.naver.com/snkfem, 031-753-5515)로 신청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