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연극제 성황리에 막 내려
경상남도 연극제 성황리에 막 내려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3.04.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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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번덕 극단 ‘호접몽’ 대상 수상
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 31회 경상남도 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처럼, 사람처럼’이란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14일간 개최된 이번 연극제는 경상남도와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하고 함양군과 (사)한국연극협회 함양지부가 주관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김종호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환송인사를 통해 “연극 경연을 위해 어렵고 힘든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올려주신 극단 관계자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우리 군민들은 연극 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경상남도 연극제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극을 관람한 군민은 연극제가 끝난 것을 아쉬워하면서 이번 연극제가 함양군민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14일간 5000여명의 함양군민이 연극에 빠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번 연극제를 주관한 연극협회 관계자는 “연극제 기간 동안 함양군 시설관리사업소(소장 전병선) 직원들이 밤늦도록 고생한 덕분에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연극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13개 극단이 참가해 경연결과 단체상 5개 극단과 개인상에 9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장자번덕 극단의 호접몽이 금상은 아시랑 극단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극단 입체의 유라시아 열차가 은상은 2개 극단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