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고강도 차단방역 추진
선제적 고강도 차단방역 추진
  • 안성/채종철 기자
  • 승인 2013.04.15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성 ‘AI 차단방역 강화대책’ 수립
경기도 안성시는 최근 중국에서 H7N9형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체감염 및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등 주변국의 지속적인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국내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강도 높은 AI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강화대책’을 긴급 수립하고, 다음달 31일까지 고병원성AI 방역상황실 운영(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철새도래지(청미천, 청룡천 등) 및 가금류농가(158농가)에 방역차량(3대) 동원 상시 소독, AI 차단방역용 농가 소독약품(1460kg) 및 저병원성AI 예방백신(110만수분) 긴급 공급, 안성 재래시장(야양 복개천) AI 방역 관리, AI 농장별 담당공무원 책임제 운영 점검(158농가, 공무원 31명), ‘AI 예방을 위한 농가 행동수칙’ 및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진단 신고기준’긴급 시달 등 선제적인 고강도 차단방역 추진으로 AI 원천 차단을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시 축산과장은 “축산업 종사자의 경우 중국·베트남 등 AI 발생국가의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 입국시 소독 철저 및 5일간 농장 출입을 금지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20톤 용량의 고강도 매몰탱크(20조)와 거점소독시설 예정지(12개소) 사전 확보 등 유사시 상황대비 대응체계도 마련돼 있다”며 “축산농가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차단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