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창사 이래 최대 실적
STX팬오션, 창사 이래 최대 실적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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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조8734억원에 영업이익 4559억
STX팬오션의 지난해 매출이 두배 가량 상승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4조873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4559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는 2006년에 비해 매출이 175%, 영업이익이 276.8%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어 당기순이익도 423.8% 증가해 4309억원을 나타내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STX팬오션 관계자는 “올해 들어 철강재의 운송 지연, 미국 경기 침체 등의 악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 경기의 지속적인 호조가 예상돼 드라이 벌크 시황은 ‘Super Cycle’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STX팬오션의 주력 사업 부문인 벌크 시장이 지난해 말 1만 포인트가 넘는 BDI 지수(최고점 2007년 11월 13일 1만1039)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호황을 맞이해 벌크 부문 매출액이 2006년에 비해 104%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2005년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데 이어 지난 해 한국 증시에도 동시 상장된 STX팬오션은 국제회계기준(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을 도입해 이번 실적을 발표했다. 박민언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