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 규모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전국최대 규모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건립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4.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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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2015년 10월까지… 사업비 421억원 투입
경기도 성남시는 하루 300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전국최대규모의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사업비 421억원을 들여 6월 착공해 2015년 10월준공 목표로 분당구 백현동 528번지에 짓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 건강`오락`문화`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월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총 사업비 421억원 가운데 1차 공사비 57억원을 지난달 추경예산에서 확보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6612㎡대지 위에 연면적 1만1407㎡규모의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해 하루 3000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이용 할 수 있는 규모로 건축하게 된다.

이 복지관 안에는 평생교육을 위한 정보화교육실, 예능교육실, 취미교육실과 정서생활지원을 위한 도서실, 상담실 등 고령화시대 맞춤형 여가시설이 들어선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물리치료실, 주단기보호실, 수영장 시설도 들어서 초현대식 최고 시설로 세워진다.

시는 3월 현재 관내 65세 노인인구가 9만3700명으로, 전체 인구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에는 전체 인구의 1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는 수정`수정중앙`중원`황송`분당 등 5개 노인종합복지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는 평생교육`취미여가 등 100여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하루평균 8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신동영 백현동 경로당회장은 “그동안 마땅한 노인여가시설이 없어서 원거리의 복지관을 이용하느라 불편이 많았다”면서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판교지역 노인들의 숙원사업을 풀어 줘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