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벚꽃마라톤대회 13일 개최
경주벚꽃마라톤대회 13일 개최
  • 천명복기자
  • 승인 2013.04.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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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우호도시 日닛코시 시장 일행 참가
제2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13일 토요일 오전에 열린다.

이날 경주시와 관광우호도시인 닛코시(日光市)의 사이토 후미오시장이 닛코시 선수단(15명)을 손수 이끌고 ‘제2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경주시를 친선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우호도시를 맺은 닛코시의 벚꽃마라톤대회 참가는 올해로 두번째로 지난해 8월 5일 닛코시에서 열린’삼나무가로수길 마라톤대회’에서 닛코시가 특별상으로 대회 입상선수 8명에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함에 따른 것이다.

경주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이토 후미오 시장의 이번 경주 방문은 2010년 닛코시민교류단 122명을 이끌고 방문한 데 이어 네 번째이며, 이처럼 양시는 민간 교류, 관광 정보교환, 홈페이지 소개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

닛코시민선수단은 오는 13일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제2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10km부문과 5km부문에 참가 해 지금까지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국내외에서 참가한 마라톤동호인 및 경주시민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한다.

닛코시와 경주시의 우호도시결연은 약 400여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방문 당시 에도막부의 요청으로 세 차례나 닛코까지 방문한 적이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닛코시의 이번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여와 경주시 방문으로 경주시와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그리고 경주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일본에 소개할 수 있게 돼 양국의 상호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며, 양시의 우호교류가 문화, 관광교류에서 스포츠교류로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