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고객만족 행정 ‘한발 더’
양천, 고객만족 행정 ‘한발 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3.04.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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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물 분야 ‘힐링’ 민원상담기법 도입
서울시 양천구는 불법 현수막, 입간판등 광고물 및 가로정비와 관련 고충민원이 발생했을 때 구민고객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힐링’ 민원상담기법을 도입해 고객만족 행정에 한발 더 다가간다.


규제행정의 하나인 불법 광고물 및 가로환경 정비는 주민들의 쾌적한 보행권 및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지만, 단속을 받는 입장에서는 정비 이행 및 과태료·이행과징금 부과 등으로 인해 많은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구는 불법 광고물 관련 민원응대 시 ‘힐링, 소통, 친근’ 프로그램을 활용한 상담기법을 도입함으로써 민원이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만족행정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상담대상은 광고물정비(가로정비 포함) 및 과태료 등 관련 민원인이며, 지난 5일부터 힐링행정상담 창구를 구청 3층 건설관리과 민원실 내 설치하고 상담기법을 교육받은 전담요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광고물정비팀장은 “민원인의 대부분은 자기편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화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이는 줄어든 것이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단속규정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더불어 구제방법에 대해 구체적이고, 자세한 안내를 통해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